201807 공병 정리

이번달은 공병이 꽤 많이 나왔다.

이러면 엄청 신남!

1. 닥터자르트 더마 디펜스 선 플루이드 (100ml)

다 쓰고 지겨워서 빌리프 UV프로텍터 후레쉬선스크린 점보 사이즈(60ml) 선크림 쓰고 있다.

끈적이는 느낌이라서 다 쓰면 지인 면세 찬스 때 산 차앤박 플루이드 선으로 갈아탈 예정.

본가에는 같은 제품이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에 충동적으로 잡은 여행갈 때 들고 가서 다 비울 예정.

선크림 공병나던 날의 기록

2. 타임레볼루션 더퍼스트트리트먼트에센스_인텐시브모이스트 (150ml)
작년 미샤 블프 1+1 럭키박스 이벤트 때 받은 SK2 저렴이 발효 에센스.
일반 물 토너 대비 약간 점성이 있었고, 효과는 잘 모르겠더라.

원조인 SK2는 안 써봐서 잘 모르겠고, 숨 시크릿 에센스는 딱 끊는 순간 좋은 제품인 걸 알아챘다.

좀 쉬어보고 시크릿에센스 같이 아쉬움이 느껴지면 남은 한 병 바로 뜯을 예정ㅋ

이 쯤에서 여러 제품이 한 사진에 있는 걸 써보자.

3. 닥터자르트 더마클리어 트랜스 폼 클레이 그린 (50ml)

면세점에서 닥터자르트 선플루이드를 사면 꼭 폼클렌징을 하나 증정해주는데,

딱 한 번 폼클렌징이 아니라 이 제품을 줬었다.

평소 폼클렌징을 안 써서 그 동안엔 다 엄마에게 드렸었는데 이 제품은 써봄. (폼클 대신 에그 비누 씁니다!!)

클레이 마스크가 물을 묻히면 폼 클렌징이 된다는 건데, 세정력이 좋고 시원한 폼 클렌징 같다.

맥스클리어 오일 투 폼도 젤 클렌져 같았는데 어쩌구 투 폼은 다 폼 클렌져 종류라고 생각됨.

주로 화장 안 하는 주말에 얹었다가 당기기 시작하면 닦아내는데 썼다.

4. 키스미 히로인 롱앤컬 마스카라

뷰러를 안해도 길고 컬도 웬만큼 해주는 좋은 마스카라.

속눈썹을 가닥가닥 잘 나눠주고, 번지지도 않는다.

마스카라는 보통 뜯고 3개월이면 버리는데, 

이 제품을 뜯고 나서 장마와 폭염이 와서 얼마 안 썼고 한 달 연장해서 4개월 씀.

얼마 후 떠나는 충동 여행 때 들고 갔다가 현지에 버리고 올 예정이다.

5. 눅스 멀티 유사지 드라이 오일 (150ml)
평소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을 안 써서 

눅스 멀티오일은 겨울에만 얼굴에 한 방울, 그리고 가끔 뒷꿈치, 팔꿈치에 썼었는데,

3번째 겨울이 도래하니 쓰기가 찜찜한 것ㅋㅋㅋㅋ

결국 헤어 에센스+꿈치들에 집중해서 공병냈다. (헤어에센스로 써도 이미 7월;)

이제 사진이 없는 제품들~

6. 빌리프 크리미 클렌징폼 모이스트 (30ml)

면세점에서 빌리프 제품을 사고 증정으로 받은 제품.

헬스장에 두고 썼었는데, 올해 운동을 안 가게 되어서 방치했었다.

이번 달에 친구들이랑 1박2일 여행가서 공병내고 돌아옴. (친구들과 공용으로 썼어요!)

7. 더페이스샵 허브데이 리무버 워터 (130ml)

이 제품 꽤 좋아하는 아이리무버다. 

기억 상 오일이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제품은 있는 버전.

클렌징오일로 전체 화장을 다 지우기 시작하면서 안 쓰고 구석에 보관하다가,

아이 브러쉬 세척용으로 써서 드디어 공병냄. 

아마 뜯은지 3년쯤 됐을 듯?

8. 미샤 M 매직쿠션 스트로빔 오팔 (15g)

똥망템. 쓸 때마다 하도 욕해서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 쿠션이 공병나던 날의 기록

9. 스틸라 스테이 올 데이 브로우 펜슬 라떼 (0.25g)

애쉬 브라운 색인데 컬러명이 왜 라떼인지는 잘 모르겠음.

머리를 한창 애쉬 컬러로 염색할 때 사서 꾸준히 잘 썼다.

아무리 파우더 브로우 제품을 써도 펜슬 브로우는 하나쯤 필요함.

(속도와 편리함, 여행갈 때 가져가기도 좋다.)

이 펜슬이 공병나던 날의 기록

이 제품 다음 걸로는 면세점에서 베네피트 브로우 펜슬 사려고 함.

이 외에도 평소처럼 마스크팩, 앰프, 트러블 패치는 많이 나왔다.

아, 번외로 안쓰는 OPI 네일 폴리쉬도 하나 버렸음. (색분리 ㄷㄷㄷㄷㄷ)

7월에는 공병이 꽤 많이 나서 뿌듯함. (=다음달엔 별로 안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