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201902 설 연휴 파우치 by 단감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본가에 온 여느때처럼 방바닥과 한 몸이 되어 뒹굴거리다 뭐라도 기록을 남기려고 폰을 들었어요ㅎㅎ

간만에 파우치템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작년의 주력 제품들을 많이 공병냈기 때문에 구성이 좀 달라진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겨요~

아래는 이럴 때 싸오는 파우치.
몇년 전에 베네피트에서 제품을 사고 받은 건데  비닐재질이라 방수(라고 믿고)에 가벼워서 잘 쓰고 있어요.
대한항공 비즈니스 어메네티 파우치는 정말 너무 무겁더라구요-_-



아래부턴 파우치 내용물인데 솔직히 다 안 들어가요.
안 들어간 제품은 아래에서 소개할 때 같이 적을 거구요.
여기엔 안 쓰지만 면봉과 인공눈물, 알콜솜, 머리끈, 빗도 파우치에 담겨있어요.

project pan 제품은 *로 표시할게요~
우선은 베이스부터.


1. 아르마니 uv마스터 프라이머 베이지
지난 주말 본가에 왔을 때 챙겨왔다가 놓고 갔었어요.
엄밀히 말하면 이번 파우치에 챙겨온 건 아닌 셈이죠;
다시 가져갈 건데 저 파우치에는 안 들어갈 겁니다ㅋ

2. 나스 크리미 컨실러 바닐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형보다 뻑뻑한 편이지만 그래서 커버력 지속력 좋고, 블렌딩이나 컬러까지 두루두루 다 상인 컨실러에요.
커스타드만 두어개 공병내고 바닐라 쓰는데 그땐 휴가가서 탄 게 1년 넘게 돌아오질 않을 때였고 지금은 다 돌아와서 바닐라가 더 잘 맞아요.

3.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파운데이션 4호
한 펌프는 좀 많은 느낌? 3분의 2 펌프 느낌으로 써야 잔량 없이 딱 맞게 써져요.
보송한 마무리와 다크닝 없는 예쁜 컬러, 지속력도 좋고 혹시 무너져도 예쁘게 무너지는 편이라 잘 샀다고 생각해요.
단점이 가격 외엔 없고 여러 면이 두루 괜찮아요.
보통 여행갈 땐 리퀴드 파데 잘 안 챙기는데 이번엔 화장할 일이 좀 있을 것 같아서 챙겨왔다죠.

4. 시세이도 프레스드 파우더 트랜스루센트
패키지가 얇아서 공간 효율적이고, 제품력도 좋아요.
투명 파우더라지만 처음엔 하얗게 올라오는 편이고 모공을 블러처리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내장 퍼프는 별로구요, 브러쉬로 써야 진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퍼프로는 하얀 얼룩이 지거든요ㅋㅋㅋ
+ 힛팬 영역이 점점 넓어져서 올해 공병날 것 같아요.



얼굴 제품이라고 모아서 찍었는데 이제보니 미샤 이탈프리즘 아이섀도우가 당당히 저기에ㅋㅋㅋㅋㅋ

5. 피지션스포뮬라 버터브론저 브론저
지금까지 썼던 컨투어/브론저 중에 가장 노란 편인데 매력적이에요ㅋㅋㅋ
블렌딩 예술적으로 되고 자연스러워요!
눈에 음영 컬러로 쓰기도 좋답니다.
외국 유튜버들이 극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치만 특유의 코코넛 향이 매우 진하고 오래 가서 이런 향 싫어하시면 패스 권유할게요.
+내장 어플리케이터가 쓰레기에요. 차라리 이거 빼고 부피 좀 적게 만들어주지ㅠ

6. RMK 블러셔 레드코랄
부피도 작고 브러쉬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뉘앙스도 다르게 연출할 수 있어서 여행용으로 좋아요.
심지어 내장 브러쉬도 쓸만해요ㅎ
컬러가 착붙은 아니어서 평소 좋아하는 블러셔는 아니지만 들고 더니기엔 최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참 저 오른쪽 오렌지코랄 색은 눈화장으로 쓰기엔 너무너무 예뻐요!

7. 미샤 이탈프리즘 아이섀도우 레이스셔링
아이섀도우지만 파우치용 하이라이터로 정착.
아이섀도우다 보니 부피가 작은 게 메리트에요.
게다가 아이섀도우로도 다용도로 쓸 수 있죠.
하이라이터로는 발랄한 느낌이 드는 제품입니다.
여행용 제품은 작은 부피+튼튼한 케이스+다용도를 염두에 두는데 딱이죠!

8. 컬러팝 슈퍼쇼크치크 비트윈더시츠*
팥죽색이 한방울 타진 장미 컬러.
찰흙같은 질감이고 데일리로 쓰기에 좋은 컬러에요.
사용기한이 짧아서 올해 프로젝트 팬 제품으로 선정했고 브러쉬가 필요 없어서 챙겨왔어요.
역시 뺨 말고 눈에도 쓸 수 있어요.



눈화장 제품.

9. 베네피트 구프프루프 3호
눈썹 펜슬. 이전에 쓰던 스틸라 제품보다 왁시한 느낌이지만 품질이 넘사벽입니다.
덕분에 브라우징 버렸구요.
다른 거 안 뜯고 이것만 쓸 수 있게 되었어요!

10. 스틸라 메탈글리터 로즈골드레트로
미니 3개 세트로 구매한 스틸라 로즈골드레트로.
배드투더브론즈가 코퍼나 로즈골드랑 잘 어울렸어서 같이 쓰려고 챙겼어요.  +애교살
물론 미니라 부피가 작은 점도 파우치에 포함된 주요 이유에요.
이런 타입의 제품 중 스틸라 글러터가 쵝오라고 생각합니다. 밑색과 펄감과 지속력 모두 상이에요.
마른 뒤에 문지르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세팅되고 문지르면 펄이 떨어집니당)

11. 메이블린 컬러타투 배드투더브론저*
동일용량 지방시보단 케이스가 크지만, 파우더 타입 섀도우보다는 가지고 다니기에 용이해서 챙겼어요.
예쁘고 여러모로 쓰기 편한 브론즈 색입니다.

번외로 마스카라가 가방 속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안 챙겼더라구요ㅠ
평소에 마스카라 잘 안하긴 하지만 연휴 화장 땐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12. 컬러팝 울트라 글로시립 페어리플로스*
지난 금요일 화장에서 수정용으로 챙긴 립 제품.
입술색이 비치는 누드톤 립글로스라 어떤 화장에도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려요.
파우치에 싸온 건 아니고 롱패딩 주머니에 함께 했습니다ㅋ

13. 루나 에나멜루즈 모릴코랄
잡부로 받은 미니 리퀴드 립스틱 3종 중 하나.
재작년에 같은 사이즈 다른 컬러인 톡식을 공병냈죠.
톡식은 컬러가 예뻐서 공병냈지만 이에 잘 묻어나고 건조해서 좋아하는 제형은 아니에요.
파우치에는 미니라 챙긴 거 맞습니다~
사진보다 핑크가 덜 돌아요. 형광코랄입니다.

14. 겔랑 키스키스립스틱 523호*
푸시아 레드. 착붙레드도 아니고 해서 부담스러워서 자주는 못 쓰는 컬러에요.
하지만 연휴 중에 하루 정도는 쓰겠지 하고 챙겨왔어요ㅎㅎ

브론저나 레이스셔링은 파우치 붙박이템이 될테지만 나머진 바뀔테니 종종 돌아올게요~



덧글

  • 2019/02/06 18: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07 00: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핑크 코끼리 2019/02/06 22:13 #

    rmk 블러셔 작고 예쁘네요. 시세이도에서 저런 파우더는 처음 봐요. 시세이도 화장품을 잘 모르긴하지만.
  • 단감자 2019/02/07 00:15 #

    저도 잘 몰랐는데 면세점에서 퍼프가 있는 투명 프레스드파우더(+재고가 있는)를 찾다보니까 이게 나오더라구요ㅎ 써보니 나쁘진 않아요! RMK는 가격을 생각하면 저 용량 정말 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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