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도 끝났고, 본가에서 돌아왔으니 정리하는 공병입니다~





1. 컬러팝 리피스틱 아쿠아리어스 (1g)
2018 project pan 제품이었고, 1월 7일에 공병났습니다.
크림 타입의 브라운 누드 컬러로 아무렇게나 잘 쓸 수 있었어요.
매우 달달한 향이 나서 이런 종류의 향을 싫어하시면 비추에요.
용량이 아주 작고 묽은 타입이라 집중하면 금세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립 제품의 세계는 넓고 써보고 싶은 제품이 많아서 재구매 생각은 없어요~

2. 베네피트 크림 블러셔 메이저렛 (7g)
2015년 여름에 면세점에서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크림 투 파우더의 독특한 제형으로 뺨 뿐 아니라 눈이나 입술에도 쓸 수 있었구요,
컬러가 너무너무 예뻐서 아껴가며 쓰던 제품입니다.
원래 2017년 project pan에 포함했다가, (크림 제품이라 공병내고 재구매하려고 했어요.)
단종되는 바람에 제외했었어요.
그리고 다시 2018년 project pan에 포함해서 공병냈죠.
다 써보니 패키지가 매우 크고 쓸 데 없고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할 수 없는 구조였어요ㅋㅋ
베네피트가 그렇죠 뭐... 단종으로 재구매 불가 제품입니다.

3. 시에라비 오가닉 코코아 버터 립밤 (4.25g)
아이허브에서 멀티팩으로 산 립밤 중 하나에요.
석류, 티트리, 밀랍 등등의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묽고 촉촉합니다.
향도 달달한 코코아 향이 나요. (초콜렛이 아니에요, 약간 씁쓰레한 코코아 향입니다.)
시에라비 립밤만 연속해서 썼더니 질려서 바이오더마 스틱 립밤을 뜯었고,
그건 촉촉하지 않아서 실망했어요ㅋㅋ

4. 세이어스 알코올 프리 토너 로즈페탈 위치하젤 (355ml)
용량도 가격도 마음에 들어서 쟁여두고 쓰는 스킨이에요.
개인적으로 에센스 같은 제형의 스킨을 좋아하지 않아서 물 토너인 이 제품 사랑합니다ㅋㅋ
몇개째 공병인지도 모르겠고 다 쓰고 같은 제품으로 오픈했어요.

5. 메이블린 뉴욕 래쉬 센세이셔널 워셔블 마스카라 (9.5ml)
원래는 설 연휴 때 본가에 가져가서 몇번 쓰고 공병내려고 했는데, 가방 속에서 잃어버렸었어요ㅋㅋ
즉 2월엔 한 번도 쓰지 못하고 분리수거 박스행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않아서 없구요, 그냥저냥 평범하지만 플라스틱스러운 속눈썹이 됩니다.
면세점에서 3개 세트를 사서 남은 마지막 제품을 오늘 오픈했구요, 이거 다 쓰면 재구매는 없어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아무리 인생템인 폴시가 매번 품절이라고 해도ㅠㅠㅠ
차라리 안정적인 키스미를 사겠어요.
면세점에서 파는 메이블린 3개 묶음 마스카라는 언제나 실패하네요.
이번엔 공병이 아니라 힛팬 기록이에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힛팬ㅋㅋㅋ
6. 시세이도 SMK 트랜스루센트 프레스드 파우더 (7g)
2017년에 면세점에서 구매한 파우더 팩트에요.
파우더는 로라메르시에 파우더 공병이 목표여서 (제품력은 좋으나 케이스가 깨져버림)
여행갈 때나 몇번 들고 갔던 거 같은데 힛팬이 되어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은 이 사진보다 훨씬 선명해졌고, 위쪽 림도 힛팬했어요.
아무래도 이 제품도 올해 공병날 것 같습니다.
사실 손이 잘 가긴 하거든요~

1월에는 대형 공병이 좀 많았던 거 같아요ㅎ
사실 2월도 립 라이너라든가 선크림 공병은 확실하구요, 파우더나 아이크림도 공병날 것 같고...
등등이 기다리고 있어서 꽤 풍성한 공병이 나올 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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