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202004 공병 정리 by 단감자


우와 공병 포스팅 진짜 오랜만이네요! 
찾아보니 마지막 정리가 작년 11월이어요;
이사하고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쭉쭉 가고 
정신 좀 차리니 따로 포스팅 하기에는 공병수도 적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밀렸는데,
앞으로는 다시 힘 내서 열심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공병/버림부터 날짜별로 정리해볼게요~


1. 스틸라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아이섀도우 미니 스몰더링 새틴 (0.07 fl. oz)

재작년에 면세점에서 구매한 미니 3개 세트 중 한 제품이에요.
미국에서 구매해서 용량이 ml가 아니네요;D (환산 귀찮...)
같이 들어 있던 로즈골드레트로나 키튼카르마는 멀쩡한데 이 제품만 유난히 말라붙더라구요.
작년 미니 프로젝트 팬부터 노력해서 드디어 공병 냈습니다.
인공 눈물 넣어서 다시 되살린 게 몇번인지...
이제 쓸때마다 되살려야 해서 이만 보내주기로 했어요.
참 되살려도 본품보다 미니가 금세 마릅니다.




2.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UV 컴팩트 파운데이션 3호 (9g)

역시 재작년에 여행가면서 면세점에서 구매한 
마스터프라이머+래스팅실크 파운데이션+파우더 파운데이션 세트 중 마지막으로 남은 제품이었요. 
전 파우더 공병을 빨리 잘 내는 편인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구요, 
파우더지만 파운데이션이라 그런지 두껍게 올라오고 무너짐이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구매 세트 중에서는 파운데이션 → 프라이머 → 파우더 순으로 좋았고,
파운데이션 외에 재구매 의사가 있는 건 없습니다.



3. 루나 런웨이 에나멜 루즈 미니 #03 호러시크
2016년 코스모폴리탄 잡지부록으로 받은 샘플 리퀴드 립스틱 3종 세트 중 하나에요.
제 망한 리퀴드 립스틱 역사 중 하나구요, 
제형상 잘 마르지 않고 이에 자꾸 묻어남+더 좋아하는 레드가 있어서 손이 잘 안 갔어요.
세트 중 톡식은 컬러가 저한테 완전 착붙이라 알뜰하게 스토퍼까지 제거해서 완팬했고,
모랄코랄은 작년에 상해서 버렸는데 호러시크는 이번에 상해서 정리했습니다.
뭐 그냥저냥이고 재구매 생각 없어요.



4. 홀리카홀리카 원더 드로잉 스키니 아이브로우 05 애쉬브라운
여수에 여행갔을 때 마트에 입점된 홀리카홀리카에서 1+1을 하길래 사온 제품이에요.
열심히 염색을 하던 시절이라 애쉬브라운을 샀고,
그 때 썼으면 색이 참 잘 맞았을 걸ㅋㅋㅋㅋ
지금은 염색을 안 하는지라 색이 너무 밝았네요.
펜슬형 제품을 3개 연속으로 쓰면서 느낀 건데 전 그냥 삼각형이나 물방울형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이 다음으로는 클리오 제품을 사서 잘 쓰고 있어요.



5. 닥터지 그린마일드업선 (50ml)

작년 여행 때 면세점에서 사온 3개 세트 중 1개에요.
1개는 엄마드리고 1개는 본가, 1개는 우리집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
이번 공병은 자취집에 두고 쓰던 제품이고 만 4개월 정도만에 냈네요.
원래 다 쓴 줄 알고 분리수거하기 직전에 한번 잘라봤는데, 
어마어마한 양이 남아서 다시 회수해서 썼습니다;
케이스 자르고 나서 완전 공병내기까지 2주동안 더 썼습니다ㅎㅎㅎ
작년 여름 여행 중에 뜯은 동일 제품이 본가에 있어서 효과가 걱정되기에 
이번 연휴에 본가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다시 가져왔어요.
공병내고 셀퓨전씨 레이저 선크림을 뜯어서 쓰고 있었는데 잠시 중단하고 가져온 걸 써야겠습니다.



이번엔 힛팬한 제품입니다!


6. 컬러팝 슈퍼쇼크 아이섀도우 소 퀴시 (2.1g)

올해 프로젝트 팬 대상 제품으로 힛팬이 목표였는데!
4월에 드디어 힛팬했네요ㅎㅎ
슈퍼쇼크 섀도우 자체는 습식 제형이고 제품을 잘 고정하기 위해서인지 
가운데에 동그란 디스크가 튀어 나와 있어서 일반 파우더 섀도우보다 힛팬이 쉬운 편이에요. 
소 퀴시는 오묘한 색의 쉬머가 들어 있는 회갈색이라 쓰기 만만하고 
포인트 컬러로 가운데 위주로 써서 다른 목표 컬러를 제치고 제일 빨리 힛팬했습니다.
가운데 튀어나온 디스크 전체 힛팬하려고 좀 더 쓰기로 했어요~




* 기록을 남기지 않은 동안 낸 공병은 아래와 같습니다.
- 1월 메이크업: 키스미 마스카라 1개, 
- 1월 스킨케어: 프리메라 로션 꼬마병 1개, 오리진스 쓰리파트 하모니 널싱 크림, 크리니크 핑크 수분크림 샘플 1개
- 2월 메이크업: 나스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바닐라
- 2월 스킨케어: 묵혀뒀던 각종 크림, 에센스 샘플지 전체 (덕분에 공병이 없어요!)
- 3월 메이크업/스킨케어: 없음
- 기타: 보유하던 AHC 마스크팩들과 미샤 트러블 패치 1팩 
(마스크팩은 같은 회사 다른 라인, 트러블패치는 같은 제품으로 새로 뜯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정리를 잘 해볼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덧글

  • April 2020/05/05 23:27 #

    와 메이크업 제품 공병&힛팬이 주는 희열은 역시 스킨케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진짜 튜브형 선크림이나 크림은 잘라서 남은 것 박박 다 긁어 쓰면 제법 시간이 걸려요 ㅋㅋ
  • 단감자 2020/05/06 07:02 #

    그러게 말이에용! 튜브 자르길 잘했어요ㅋㅋㅋㅋ
  • 핑크 코끼리 2020/05/06 08:06 #

    튜브를 자르면 그렇게 양이 많은가 봅니다? 한번도 잘라 써본적 없는데 잘라봐야겠어요
  • 라비안로즈 2020/05/06 10:30 #

    자르면 엄청나게 나옵니다. 일주일은 더 쓸수 있고 쓰는양에 따라 반달은 더 갈수도 있습니다. ㅎㅎ
  • 단감자 2020/05/06 12:35 #

    튜브형 정말 양이 많아요! 튜브 모양에 따라 좀 다른데 이 제품은 납작하고 입구쪽이 딱딱해서 더 많았던 것 같아요~
  • SH 2020/05/06 08:19 #

    오아ㅋㅋ섀도공병ㅋㅋㅋ그것도 리퀴드!!!! 멋져요 :)
  • 단감자 2020/05/06 12:36 #

    완전 공병이라기엔 말라붙은 게 더 큰 것 같은데;; 다른 프로젝트팬 리퀴드 섀도는 찐 공병을 향해 달려볼게요! ㅎㅎㅎ
  • mint 2020/05/09 13:50 #

    윗분들 덧글 보면서 폭풍공감했어요ㅎ.ㅎ
    저는 색조라고 해봤자 베이스에 립만 챙기는 정도이긴 하지만 공병나올때의 그 희열감이란!

    요즘 세상이라면 튜브 안에 0.0001g도 남지 않고 싹 나오게 하는 정도의 기술은 충분히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왕창 남아도 그냥 버리고 새거 사는게 싸게 먹히는걸까요ㅋㅋㅋㅠㅠㅠㅠ
  • 단감자 2020/05/09 17:25 #

    화장품 회사에서는 많이 팔아야 되니까용....?
    색조 공병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화장 열심히 하게 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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