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2020년 메이크업 제품 공병 리스트 by 단감자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는 어떤 류의 제품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결산도 하면서,
프로젝트 팬 대상 제품도 고르고 힛팬에 의욕도 낼 겸 메이크업 공병 리스트를 정리해왔는데요. 

작년은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가 이어지다보니 뭔가 의욕이 없어져서 정리를 안 했습니다ㅋ

그치만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설날이 두 번이잖아요?
작년 정리는 패스할까 하다가 설날 기념으로 그냥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버린 제품을 포함한 2020년 메이크업 제품 공병 리스트 시작해볼게요.
 - 공병 총 20개 (2019년 대비 △11개)
 - project pan 제품에는 별표(*) 표기했습니다.

1. 립제품 (총 3개, 19년 대비 △9개)

코로나로 제일 타격이 큰 카테고리에요.
물론 19년에는 리퀴드 립스틱 중 상한 것 같은 제품 4개를 버렸고, (그 중 컬러팝 3개)
20년에는 1개만 버렸지만 그걸 감안해도 확 줄었죠?

[버림]
1) 루나 런웨이 에나멜 루즈 미니 #03 호러시크 (샘플사이즈)
  : 잡지부록으로 받은 쪼꼬미 3총사구요.
    19년에 상해서 버린 모랄코랄에 이어 호러시크도 상해서 미련없이 정리했습니다.
    이 라인 전체적으로 제형은 별로였고요. 
    색이 너무너무 잘 어울렸던 톡식은 진작 공병냈고 미련 없는 2개만 안고 있다가 보내줬네요ㅎ

[Project Pan 공병]  
2) 컬러팝 리피스틱 루미에르* (1g)
  : 20년 프로젝트 팬 립 제품 중에 유일하게 공병낸 제품입니다.
    1g으로 소용량이고 MLBB 모브톤인 덕에 공병낸 것 같아요.
    그 동안 컬러팝 제품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걸 경험해서 열심히 정리한 덕입니다.
3) 톰 포드 메이크 립 컬러 1호 스패니쉬 핑크* (3g)
  : 제가 가장 먼저 산 톰 포드 제품입니다.
    19년 프로젝트 팬 제품이었는데 굉장히 적은 양만 남았었거든요.
    금세 공병낼 줄 알았는데 막상 6월에 공병냈어요ㅎ
    크림 제형 누드 립스틱으로 무난히 여기 저기 잘 여울였는데,
    입술에 올린 직후는 약간 컨실러 느낌이 났다가 안착되고 나면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제품 용량 자체는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엄청 오래 쓴 걸 보면,
    역시 저렴이보다는 브랜드인가 싶기도 하구요ㅎ
    아! 그래도 빨리 질리는 & 유행 타는 & 특이한 색은 저렴이가 최곱니다ㅋㅋ
    
립이 이게 땡인 걸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요ㅋㅋㅋㅋ

2. 아이 제품 (총12개, +1개)

[마스카라]
1,2) 키스미 히로인 롱앤컬 마스카라 X 2개 (6g)
  : 마스카라는 보통 면세점에서 1년치 세트로 사서 소진합니다.
    요건 코 시국 전 면세점에서 3개 사서 19년에 하나 공병내고 남은 제품이었어요ㅎ
    전 마스카라는 공병낸다기 보다 3~4개월에 한 번씩 바꿔요.
    키스미 롱앤컬은 안 써본 마스카라 쓰다 망했다 싶으면 돌아오는 제품이었는데
    일본 브랜드라서 다른 걸로 바꿔탔습니다.
3) 에뛰드하우스 래쉬펌 컬 픽스 마스카라 또렷한 블랙 (8ml)
   : 본격 면세점 쟁임품이 사라지고 나서 구매한 첫 마스카라에요.
     컬링이 잘된다는 소문을 듣고 샀는데,
     마스카라 솔이 매우 특이하게 생겨서 적응하기 전엔 잘 찍혔구요,
     제 속눈썹이 이상하게 난 건지 특정 부분만 자꾸 뭉쳤습니다ㅋㅋㅋ
     듣던대로 컬링 잘 되고 길이 연장도 잘 됐던 거 같은데 불편해서 재구매 생각없어요.

[브로우]
4) 홀리카홀리카 원더 드로잉 스키니 아이브로우 05 애쉬브라운
  : 1+1으로 샀던 동일 라인 2호를 19년에 공병내고 남은 5호를 20년에 다 썼어요.
    2호는 너무 어두웠는데 5호는 좀 밝았어요.
    스키니 펜슬이라 눈썹 그리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되고, 공병은 엄청 빨리 납니다.
    그래도 2호 대비해선 눈썹 마스카라 단계가 빠져서 화장 시간이 좀 줄은 것에 의의가ㅋㅋㅋ
    참, 재구매 생각 없어요.
5) 클리오 킬브로우 오토하드 엣지 슬림 아이브로우 펜슬 (0.08g)
  : 오 그리기도 엄청 편하고 발색도 적당하고 지워지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
    다만 용량이.... 용량이.... ㅠㅠㅠ
    킬브로우 중에 엣지 슬림이 아니라 좀더 통통한 다른 라인 본가에 비치해뒀는데,
    그 제품은 이 정도로 발색이나 그리기가 편하지 않았습니다ㅎ
    덕분에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질렀더니 홈런이고 재구매 생각도 있어요.
6) 베네피트 카브로우 3 and 3.5 샘플 (0.09g)
  : 왁스 타입 브로우 제품으로 원래는 팟에 들어 있겠지만 샘플이라 캡슐 약처럼 패킷 포장이 되어 있었어요.
    이사오면서 발견했던 거고 써서 버리려고 뜯었었습니다.
    건조해서인지 빛의 속도로 말라붙어서 몇번 못 써서 판단 불가에요ㅎ
    그런데 이런 제품은 브러쉬를 따로 써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귀찮아서 손이 안 갑니다ㅎ

[아이섀도우(버림)]
7, 8, 9) 컬러팝 슈퍼쇼크 크리켓*, 닐리어네어*, 드리프트* (각 2.1g)
  : 작년 프로젝트 팬으로 컬러팝 슈퍼쇼크 힛팬하기를 했었어요.
    하지만 이 3개는 목표를 달성하거나 완팬한 건 아니고 버린 거에요;
    크리켓은 너무 말라버려서 도저히 더 쓰기 어려워져서 버렸구요,
    닐리어네어는 쓸만 했는데 케이스에 묻은 섀도우 입자를 쓰레기통에 대고 털어다가 떨어뜨려서 바로 안녕했어요.
    드리프트는 혹시 모른다며 다시 되살리기 시도해봤다가 역시나가 되어 정리했어요ㅎㅎㅎㅎ  

[아이섀도우(공병)]
10) 스틸라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아이섀도우 스모키 스톰 (4.5ml)
11,12)  스틸라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아이섀도우 미니 스몰더링 새틴, 키튼 카르마 (0.07 fl. oz.)
  : 본품 스모키 스톰은 2017년에 미니 3색 세트는 2018년에 구매했어요.
    스틸라 글리터 너무너무 예쁜데 2~3년 정도 지나면 마르기 시작합니다.
    인공 눈물 넣어서 되살릴 순 있는데 한 번 마르기 시작하면 자꾸 빛의 속도로 말라요ㅋㅋㅋ
    미니보다 본품이 잘 마르지 않고 오래가고 쓰기도 편합니다. 무조건 본품 추천이요! 
    그리고 한번에 전색 보유는 일단 말릴게요ㅎㅎㅎ 우선 한 두개씩 써보세요~


3. 베이스 제품 (총 5개, △1개)
1) 나스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바닐라) (6ml)
  : 2019년에도 공병을 냈던 제품. 두 개 연속으로 써서 2020년에도 공병냈습니당.
    크리미 컨실러 좋은 건 두 말하면 입 아프죠ㅎㅎ 
2) 메이블린 인스턴트 에이지 리와인드 다크서클 이레이져 라이트 (6ml)
  : 본가에 비치해두고 쓰던 컨실러인데 시간이 꽤 지난 거 같아서 가져와서 마저 공병냈어요.
    메이블린 봉실러도 좋은 제품입니다ㅎ
    컨실러는 참 잘 만드는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웬간해선 새 제품을 시도하지 않게 됩니다.
3) 메이블린 핏 미! 컨실러 라이트 (6.8g)
  : 1번부터 3번까지는 진짜 공병을 수도 없이 낸 컨실러들이에요.
    2021년 2월 현재도 이 제품 쓰고 있습니다ㅋㅋ
    컬러도 라이트가 딱이에요!
    나스 컨실러랑 비슷한데 좀 더 묽은 타입이에요.
4)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UV 컴팩트 파운데이션 3호 (9g)
  : 면세점에서 프라이머+파운데이션+파우더 파운데이션 세트로 사서 마지막으로 공병낸 제품.
    역시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나와는 맞지 않은 것을 깨달았어요ㅠ
    파우더에서 커버력을 찾고 싶지 않구요, 재구매도 없을 거에요.
    어마무시한 가격이었지만... 그냥 좋은 경험한 걸로 치려구요. 
5) 메이크업포에버 UHD 프레스드 파우더 (6.2g)
  : 아르마니 파우더 파데 쓰다가 이거 쓰니까 신세계ㅋㅋㅋ
    재구매할 생각은 있지만 면세가를 알다보니 그냥은 못 살듯해요; 


4. 블러셔/컨투어/하이라이터 (총 0개, △2개)

역시 마스크의 최대 피해 영역 중 하나죠.
원래 계획대로 였다면 라구나와 미스리버티를 완팬했을텐데 0개라니 망했어요ㅎㅎㅎ
작년 한 해의 메이크업 제품 공병은 재작년 대비 11개나 줄어들어 겨우겨우 이렇게 나왔지만,
올해는 아마도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여러분 건강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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