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덥더라구요!
올해 첫 에어컨을 켜고 6월 중순에서야 정리하는 5월 공병입니다!
1. 세안전과 녹용 콜라겐 진액 클렌징오일 (200ml)
작년 7월에 오픈해서 올해 5월 첫날에 공병냈으니 공병내는데 10개월 정도 걸렸네요.
평범하게 무난한 클렌징오일 이었어요~
괜찮아서 이 전에도 같은 클렌징오일을 썼고 그 때는 공병에 11개월 정도 걸렸어요ㅎ
이 제품 공병내고 나서 거의 2년 동안 같은 제품을 썼더니 이번에는 다른 걸 써보고 싶어서 첨 보는 브랜드의 제품을 골랐는데 대실패ㅠ
뭔가 좋아하는 정도보다 뻑뻑한 느낌이 드는데다 머드팩 같은 냄새가 비호감이에요.
얼른 쓰고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고 싶은데 이 것도 200ml라서,
공병에 10개월이나 걸릴까봐 일단 두 펌프씩 쓰고 있습니다;
2. 컬러팝 슈퍼쇼크 아이섀도우 배 (2.1g)
완전 공병을 냈다기 보단 말라서 팬에서 깔끔하게 떨어졌어요.
아이섀도우 프로젝트 업데이트 하다 떨어져서 MOTD에는 기록되지 못했네욤~
색이 아주 독특하게 예뻤는데 너무 진한 탓에 별로 못 써줘서 아쉬워요ㅠ
3. 빌리프 유쓰 크리에이터 에이지 넉다운 워터 에센스 (10ml)

가지고 있던 대용량 샘플 중에 마지막 에센스.
워터 제형이었는데, 겉돌지 않고 영양감이 싹 흡수되는 느낌이어서 진짜 좋더라구요~
다음에 사보려고 마음 속에 찍어 놨습니다ㅎ
이 맛에 샘플 받는 거죠!!
4. 메이블린 메이블린 뉴욕 더 폴시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9.2ml)

제 인생템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써서 여전히 좋을지 몰랐는데 여전히 좋더라구요!
전 볼륨 마스카라가 좋은데 딱 적당한 볼륨에 컬링 고정력도 좋고,
반사되지 않는 까만색이에요! (가끔 유광? 느낌인 게있더라구요-_-;)
물론 번지지도 않구요ㅋㅋㅋ
이전에 쓰던 게 에뛰드 컬픽스 였던 거 같은데 솔 모양이 특이해서 바르기가 어려웠고,
이상하게 눈 밑에 번지는데 번지는 게 또 잘 지워지지도 않아서 쓸 땐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폴시를 쓰고 보니 폴시가 있는데 컬픽스를 다시 살 일은 없겠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5. 빌리프 더 트루 크림 안티에이징 소프트 밤 (10ml)

본가에 갔을 때 챙겨가서 쓰고, 친구들이랑 1박2일로 근교에 나갈 때 챙겨갔는데 공병이 나버렸어요;
저녁에 볼 한쪽 발랐는데 공병이 나서 친구가 챙겨온 로션을 빌려 발랐습니다.
신기하게도 챙겨 간 스킨이랑 같은 라인 로션을 챙겨왔더라구요ㅎ
아무튼 크림 자체는 라이트해서 봄 여름에 바르기 딱 좋은 느낌!
겨울엔 좀 부족할 것 같아요.
이번엔 힛팬 템이에요!
6. 클리오 스테이 퍼펙트 노세범 블러 팩트 (10g)

입자가 곱고 질이 엄청 좋아요!
내장 퍼프랑 궁합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제품명처럼 모공이 싹 블러 처리됩니다.
노세범 부분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보통 파우더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한 번 힛팬하니까 무서운 속도로 닳고 있긴 해요;
6월에는 우선 선크림이 공병날 거에요!
잘~ 하면 희박한 확률로 스킨도 공병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스킨이 공병나면 다시 대용량 샘플 소진에 들어갈거에요ㅋㅋㅋ
진짜 이게 다인 것 같은데...
6월엔 공병 정리 포스팅을 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뿅!
덧글
전 지성도 아닌데 파우더 엄청 빨리 써지던데ㅠㅠ 이번에 정리하면서 10g이나 되는 걸 깨닫고 깜놀했어요!
똑같이 데일리로 사용해도 토너는 챱챱 두드리며 레이어링 해서 그런지 금방 줄어드는게 보이는데
클렌징오일은 본품은 커녕 디럭스 키트 하나만 있어도 몇달은 거뜬하더라구요;;
올려주신 클리오 노세범 팩트는 워낙 평이 좋아서 언젠가 한번 사보려고 했던 제품인데 단감자님도 좋다고 하시니 꼭 도전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