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2021년 12월 공병 정리 시작합니다.
1.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아이섀도우 미니 로즈골드 레트로 (0.07 fl. oz.)

스틸라 메탈 글리터는 리퀴드 제형이고 아주 영롱 반짝하니 예쁘죠!
이 라인의 써본 컬러는 전부 다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로 쉬머 위주인 라인은 좀 다르긴 한데, 그것도 색은 너무너무 예뻐요.
원래 본품으로 하나씩 모으다가 '18년에 미국 여름휴가 중에 미니 세트로 구매했었네요.
그런데 써보니까 미니가 본품보다 더 빨리 굳더라구요?!
올해 아이섀도우 전색 5번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드디어 이 제품도 굳은 걸 깨닫고 인공눈물로 심폐소생하면서 열심히 써서 공병내기로 마음 먹었더랬죠.
올해 4번 정도 쓰고 힛팬인 걸 발견했고, 이후에 추가로 7번 더 써서 올해는 총 11번 쓰고 어플리케이터가 빠져서 보내줍니다.
포스팅 뒤져보니까 구매 후에 총 22번 썼네요~
완전 예쁜 제품인데 좀 더 자주 써줄 걸!!
2. 에뛰드 룩앳마이아이즈 머슬매니아 (2g)

머슬매니아는 공병낸 건 아니고 버린 거에요.
로즈골드레트로 정리한 날과 같은 날에 버렸습니다.
색은 너무 예쁜데 지우는 게 너무너무너무 헬이었어요ㅠㅠㅠ
저는 아이리무버를 따로 쓰지 않고 클렌징오일(+폼+닦토)로 모든 걸 지우는데,
그래서 그런지 머슬매니아는 클렌징오일로 2차 3차까지 해서 피부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러도 다음날 심하면 다다음날까지 저 자잘한 쉬머가 어디선가 나왔습니다.
그 동안은 자주 쓰질 않아서 이렇게 힘든지 몰랐나봐요ㅋㅋㅋ
요런 촥 달라붙는 얇은 호일 같은 작은 쉬머는 이제 제 꺼림 대상이에요;;
참 제형도 일반 에뛰드 싱글과 다르게 약간 습식 느낌의 폭신한 제형이었어요.
P.S. 지금 스틸라 글리터 중에도 잘 안지워지는 자잘한 쉬머 제품이 있는데... 걔도 어떨지 고민 중입니다ㅋㅋㅋ

3. 구딸 파리 로즈 폼퐁 오드뚜왈렛 (샘플)
오랜만에 향수 샘플을 받았어요.
구딸 파리의 로즈 폼퐁이라는 제품인데, 제가 로즈향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싸!하고 받았습니다ㅎㅎ
노트는 잘 모르겠지만, 향의 느낌은 경쾌한 어린 장미향이 나요.
파우더리(클로에 오드퍼퓸)하거나 물향이 섞인(바이테리 로즈 오브 노 맨스 랜드) 어른 장미보다는 뭔가 가벼운 상쾌한 느낌입니다.
풀향이 좀 섞인 느낌이긴 한데(우드X, 풀향O) 딥티크 오로즈보다 좀 더 어린 느낌입니다.
첫 인상은 좋았는데 지속력이 좀 약하긴 하더라구요~
누가 선물로 주면 고마워하면서 아주 잘 쓰겠지만 제가 사지는 않을 것 같아요ㅎ
4. 닉스 버터글로스 에클레어
올해 공병을 목표로 열심히 썼어요.
화장하면서도 제일 많이 썼지만 하반기에는 본가나 여행갈 때 립밤 겸으로 들고와서 열심히 썼던 게 공병에 더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ㅎ
제 입술에선 좀 허옇게 되어서 단독 사용 시 예쁘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 동안은 손이 안 갔어요....
아무튼 어플리케이터가 닿는 부분은 박박 긁어 썼고, 그러느라 뚜껑 부분에 금까지 갔답니다ㅎ
사실 이 제품 케이스가 저렇게 투명할 줄 몰랐어요;
벽이 제품색이었다니 충격이었죠ㅋㅋㅋ
최대한 긁어써서 지금은 팁이 아니라 중간 흰 막대 부분에 소량 묻어나오는 정도인데, 립글로스 스토퍼를 제거할 생각은 1도 없어서 연말맞이 공병 처리합니다.
참, 지금은 아직 본가라서 면봉이 없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면봉을 넣어서 제품을 더 쓸 수 있는지 테스트는 한 번 해보려구요~
그리고 나중에 제품 용량도 추가하겠습니당!
그럼 여러분 다음에도 또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D 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D 뿅!
덧글
그치만 전부 다 그런 건 아닌게 이 포스팅에도 아이섀도우 버림이 있습니다ㅋㅋㅋㅋ
(사실 매년 몇개씩 버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