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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이섀도우 프로젝트 피날레 (12) by 단감자

안녕하세요? 2021 아이섀도우 프로젝트 마지막 업데이트입니다!


올해는 아이섀도우 전색 5번 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매월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 규칙 같은 건 여기에: Intro Post
☞ 첫번째 업데이트는 여기에: 첫번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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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한번째 업데이트는 여기에: 열한번째 업데이트

그러고 보니 피날레까지 끝났으니 연관 포스팅에도 전체 시리즈 링크를 추가해야겠네요~


[ 12월 사용 개요 ]

12월에는 조금 일찍 전체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짝짝짝짝~

* 섀도우 당 max를 5번으로 체크

아래는 월별 통계입니다.


* 섀도우 당 실제로 쓴 만큼을 체크

블랙을 제외하고 하이라이터 겸용 알케미스트 4팬까지 포함해서 가지고 있는 아이섀도우 120개를 각자 5번씩 써서 총 600번을 쓰는 게 '21년의 목표였는데, 실제로는 649번을 써서 49번이나 더 썼습니다.
올해는 코로롱 때문에 하반기에는 평년보다 화장을 아주 적게 했는데, 섀도우를 브로우,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 다른 용도로도 많이 써서 생각보다 많이 쓴 것 같아요.

화장을 제일 많이 한 달은 22일이나 화장한 5월이고, (매일 출근했나봐요! ㅋㅋㅋ)
화장할 때 제일 많은 섀도우를 쓴 건 4.6개를 쓴 4월입니다. (아마 눈썹이라든가 하이라이터 같은 용도로 쓴 섀도우가 많나 봐요. )
제일 화장을 적게 한 건 여름휴가와 재택근무가 엄격하게 시작된 7월의 9일이고,
화장할 때 가장 적은 섀도우를 쓴 건 2.3개를 쓴 12월이었네요.


그럼 목표 달성 추이를 볼까요? 


2021년에는 매월 테마를 붙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ㅎ
크림 섀도우의 달, 이탈프리즘의 달 이런 식으로요~
5월과 6월은 4월까지 5번을 다 못 쓴 제품이 테마였고, 그래서 목표를 달성한 섀도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5월은 화장한 날도 22일인데 목표를 달성한 아이섀도우도 22개네요.


[ 12월 달성 ]

12월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후다뷰티의 코랄옵세션 8팬을 마저 다 쓰는 게 목표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또 재탕이긴한데 둘째줄 오른쪽(=6번) 팬을 제외한 8팬이 남아 있었고 아시다시피 다 썼죠!


이번에 배운 게 있다면 컬러 스토리가 비슷한 팔레트는 연속으로 쓰지 말자가 있겠습니다.
이 직전에 쓰던 게 컬러팝의 예스플리즈인데 둘 다 나타샤 디노나의 선셋 팔레트가 한창 충격적으로 유행일 때 나와서 컬러 스토리가 비슷해요.
포뮬라를 비교하느라 한두번 번갈아가며 쓰는 건 문제가 없지만, 팬마다 5번씩 쓰는데 비슷한 팔레트가 연속인 건 너무너무 질리더라구요ㅠㅠㅠ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고서는 크림 섀도우와 컬러팝 슈퍼쇼크(습식 섀도우)를 중심으로 썼습니다.
그 중에 소 퀴시가 너무 굳어서 버릴까 고민했는데 올리브 카키 베이스에 핑크 반사광이 있는 쉬머가 든 정말 독특한 색이라 한참 고민하다 그냥 킵하기로 했어요ㅎ
2020년 프로젝트로 컬러팝 슈퍼쇼크 랄라, 소퀴시, 게임페이스 전부 다 힛팬했고 2021년에 전부 버리게 될 줄 알았는데 결국엔 프로젝트를 안했던 배(Bae)만 쓸 수 없을 정도로 굳어서 정리했네요.


[ 기타 ]

제일 먼저 목표를 달성한 건 미샤 이탈프리즘 레이스셔링이었고,
가장 마지막에 달성한 건 후다뷰티 코랄 옵세션의 2번 컬러에요.
레이스셔링은 아이섀도우보다는 하이라이터로 매일 써서 가장 먼저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21년초까지만 해도 파운데이션만 안 했을 뿐이지 얼굴 화장은 꽤 열심히 했거든요~
코랄 옵세션 2번은 쓰기가 너무 힘든 색이라 손이 잘 안 가서 마지막으로 달성했습니다. 

그럼 5번을 넘겨서 쓴 아이섀도우를 확인해볼까요?
블랙을 제외하고 120팬 중 6번 이상 쓴 아이섀도우는 총 20개였어요.

그 중 제일 많이 쓴 팬은 투 페이스드 내츄럴 아이 팔레트의 헤븐이었네요.
세팅용 크림색으로 이 팔레트를 쓸 때마다 썼어요. 
올해 프로젝트의 수확 중 하나라면 이 팔레트가 생각보다 굉장히 좋다는 걸 깨달은 겁니다ㅋㅋ
가끔 팔레트 돌려쓰기 하면서 쓰긴 했지만 이렇게 꾸준히 써 본 적이 없어서인지 이 정도로 좋은 줄 몰랐어요:)
무난한 뉴트럴이라 지겨울 줄 알았는데 질이 너무너무 좋고 색 구성이 모든 면에서 적절해서 꾸준히 잘 쓸 거에요.
언젠가는 힛팬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는 시계방향으로 투 페이스드의 내츄럴 아이 팔레트와 캣본디 알케미스트의 그린 에메랄드, 더 밤 누드튜드의 스노비, 어반디케이 네이키드2의 서스펙트입니다.

그리고 발색샷이에요. 
순서는 어반디케이 네이키드2의 서스펙트 - 투페이스트 내추럴 아이의 헤븐 - 실크 테디 - 푸쉬-업 - 에로티카 - 섹소프레스 - 더 밤 누드튜드 스노비 - 캣본디 알케미스트 그린 에메랄드 에요.

아래 사진은 플래시 터트린 사진인데 그린 에메랄드 발색이 실물과 너무 달라서 찍어봤어요.
이것도 다르긴 한 데 좀 낫네요:D
에로티카도 사실 잔 펄이 들어 있는데 그냥 발색에서는 티가 아예 안 났다면 여기서는 쬐끔 보이네요ㅋㅋㅋ

쌍꺼풀 라인에 선크림이 너무 끼어서 세팅을 공들여하게 된 덕에 6번 이상 목록에 세팅용 섀도우가 많이 보이네요.
연초에는 5번 목표를 달성하면 그 섀도우는 그만 썼는데 나중엔 세팅은 그냥 쓰자고 결심해서 대부분 5번을 넘었습니다.
아래는 투 페이스드 내츄럴 아이 팔레트를 제외하고 6번 이상 사용한 세팅용 섀도우에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컬러팝 프레스드 섀도우 럭키유 - 톰 포드 코코아 미라쥬 좌상 - 컬러팝 예스 플리즈 팔레트 풀 집 입니다.
발색이 미세하게 다르긴 하지만 비슷해서 발색샷은 전부 패스할게요ㅋ

톰 포드 아이섀도우는 써 본 파우더 섀도우들 중 버터리하다는 표현에 딱 맞는 것 같아요.
입자가 아주 곱고 발색이 엄청 잘 됩니다. 
덕분에 아주 고운 가루가 좀 날리고 너무 짐승 용량이라 부담스러워요ㅋㅋㅋ

컬러팝 아이섀도우들은 동글동글하게 뭔가 뭉쳐진 게 보이시나요?
더 오래된 에뛰드 싱글 섀도우도 멀쩡한 걸 보면 그냥 질이 별로인 것 같아요.
컬러팝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라면 그냥 전체적으로 국내 로드샵 제품을 사겠다고 전하겠어요ㅎ 


아래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 기타 싱글 섀도우입니다.
왼쪽 위부터 지그재그 순서로 미샤 이탈프리즘 레이스셔링 - 샤케라또 - 지방시 로즈단텔 - 베이지무슬린 - 메이블린 컬러타투 배드 투 더 브론즈 - 컬러팝 슈퍼쇼크 게임페이스 - 랄라 - 소 퀴시에요.

발색샷입니다.
왼쪽부터 레이스셔링 - 샤케라또 - 로즈단텔 - 베이지무슬린 - 배드투더브론즈 - 랄라 - 게임페이스 - 소퀴시에요.

아래 사진은 플래시 터트린 건데 베이지무슬린이 은펄이 콕콕인데 원래 사진에선 안 보여서 찍어봤어요ㅎ
그런데 덕분에 소 퀴시의 핑크/연보라 펄도 좀 보이네요? ㅎㅎㅎ

기타에 기타로 써 본 컬러팝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습식 섀도우 라인인 슈퍼쇼크에요.
(써 본 거 : 슈퍼쇼크, 프레스드 섀도우, 프레스드 피그먼트, 울트라매트립, 울트라새틴립, 립라이너(펜슬), 립글로스, 리피스틱/ 베이스류나 불릿 립스틱은 안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다만 슈퍼쇼크도 매트나 펄이 적은 건 피해주세요~ 펄이 잘 & 많이 섞인 아이만이 진리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다음에는 2022년 프로젝트 인트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P.S. 올해 계획한 모든 일이 다 잘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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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키 2022/01/02 16:06 #

    소퀴시가 다른 데에서 찾아보기 좀 어려운(?) 느낌의 예쁜 색상 같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단감자님 올해도 고생 많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계획 세우는 걸 싫어하면서 못 하는 스타일이라 나름 대리만족(?) 도 하면서 포스팅 잘 봤던 거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단감자 2022/01/02 16:19 #

    소퀴시가 사진에서 베이스도 좀 진한 회색으로 보이는 거 같은데 실제로는 올리브/카키라 더 오묘해요~
    좋아해서 그나마 힛팬했나 싶습니다ㅋㅋㅋ (+프로젝트 팬ㅎㅎ)
    요 몇년간 프로젝트 팬 하면서 가지고 있는 제품을 골고루 쓰는데 약간 집착이 생겼는데 이 프로젝트가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그래서 올해도 하려구요~
    사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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