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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메이크업 공병 리스트 by 단감자

매년 하는 메이크업 공병 2021년 결산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롱 덕에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화장하는 날이 줄고 단계도 간단해졌어요.
당연하다는 듯 나오던 공병도 확 줄어든 거 보이시죠? ㅎ


그 동안은 그냥 텍스트로만 정리했었는데 이번엔 겨우 10개라 너무 내용이 없어서 그래프를 가지고 와봤어요ㅎㅎ

그럼 2021년 메이크업 제품 공병 리스트 시작해볼게요.

[ 카테고리별 공병 ]

코로나 전에 제 주력 메이크업 공병 제품은 립과 아이 카테고리 제품이었어요.


[ 립 ]
립 카테고리는 찐 색조들인 립스틱류라 마스크의 직접적인 타격이 있었어요ㅎ 
19년에는 미니/샘플 공병과 17년부터 쓴 컬러팝 리퀴드립스틱(3개) 정리도 있어서 12개 최고 기록을 달성했는데 20년부터는 급 줄어들었고 21년에는 최근 5년간 최저 기록인 2개를 기록했죠;

1) 컬러팝 울트라 매트 입 범블 (3.2g)
정상적으로 써서 낸 공병이에요. 17년에 개봉했습니다. 
컬러팝은 제품이 빨리 변해서 이 정도 쓴 거면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기록 상 딱 30번 사용했네유

2) YSL ROUGE PUR COUTURE 52호 로지코랄 (3.8g)
젤 맘 아픈 립스틱. 잃어버렸어요ㅠㅠ
끝까지 미련을 못 버리고 어디선가 나오겠지 하면서 리스트에 남겨뒀는데, 드디어 포기하기로 했습니다ㅠ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립스틱으로 유명해서 전세계 품절까지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형광기 땜에 제 얼굴에서는 컨디션을 탔더랬지만 그래도 좋아했다....

그리고 작년 12월 공병에 포함했던 닉스 버터글로스 에클레어가 있었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면봉을 쓰니 한참 남아서 다시 컬렉션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 아이 ]
아이 카테고리는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 제품의 꾸준한 공병이 있어서 어느 정도 기본은 하는 카테고리입니다. 
아이라이너와 아이프라이머는 각각 18년 17년에 가진 걸 모두 정리하고 쓰지 않아서 공병이 없습니다.
저한테는 딱히 필요 없는 스텝이더라구요~

작년의 특이한 점은 아이브로우 제품 공병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ㄷㄷㄷ
작년엔 아이섀도우 프로젝트 팬을 했는데, 사용횟수 기반이었어요.
눈썹 그릴 때 쓸 수 있을 것 같은 섀도우들로 돌아가면서 눈썹을 그리다보니 브로우 공병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17년부터 프로젝트 팬을 하면서 소장품을 좀 더 열심히 쓰기 시작했는데요.
딱 티가 나는 항목이 아이섀도우 입니다! 전부 완팬은 아니고 버림도 섞여 있어요.
5년 간 총 22개나 완팬이든 버림이든 정리했는데, 작년엔 돌려쓰기 프로젝트라서 2개만 완팬했고 2개는 분리수거 했습니다.

3) 스틸라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아이섀도우 발렛 베이비 (4.5ml)
연보라 느낌 메탈글리터에요~
스틸라 제품들이 굳어가는 게 느껴져서 재작년부터 돌아가면서 최대한 쓴 후에 공병내고 있는데 발렛베이비는 1월에 공병냈고, 포스팅 기준으로 구매 후 27번을 사용했습니다.
저한테는 키튼카르마나 로즈골드레트로, 스모키스톰 등등보다 좀 쓰기 까다로운 느낌이었어요.

4) 스틸라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아이섀도우 미니 로즈골드 레트로 (0.07fl oz.)
미국 세포라에서 3개 미니 세트로 산 제품이라 용량이 온스입니다ㅋㅋㅋㅋ
이 포스팅 쓰느라 단위 계산기 돌려봤더니 대략 2.1ml이고, 포스팅 기준으로 구매 후 22번 썼어요.
용량 대비 발렛 베이비보다 더 잘 쓴 느낌인데 그건 저한테는 로즈골드레트로가 더 쓰기 쉬운 색이었기 때문이에요ㅎ
저라면 메탈글리터 미니보다 본품을 사겠습니다!

5) 컬러팝 슈퍼쇼크 아이섀도우 배 (2.1g)
펄이 섞여있는 진한 청보라색 습식 섀도우에요.
색이 독특하고 예뻤는데 발색이 진해서 &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제가 소화하긴 어려운 계열이라 별로 못 썼는데 굳어서 작년에 프로젝트로 5번 겨우 쓰고 5월에 정리했어요.
작년이 아마 최고로 자주 쓴 해였을 겁니다ㅎ
17년에 오픈해서 21년에 정리했으면 습식 섀도우 치고 긴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해요.

6) 에뛰드 룩 앳 마이 아이즈 카페 머슬매니아 (2g)
작년에 쓰면서 지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정리했어요.
섀도우 자체는 블링블링하니 예쁜데 자잘한 쉬머가 며칠 동안 발견되었더랬죠ㅎ

7, 8) 메이블린 뉴욕 더 폴시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2개 (9,2ml)
제 인생템입니다! 볼륨이 잘 되고 색도 진한 검정이에요. 잘 지워지고 가격도 적당해서 좋아합니다.
코로롱 전에는 면세점에서 1년 동안 쓸 마스카라를 세트로 미리 구매해서 썼는데, 이제 그게 안 되서 하나씩 사다보니 작년엔 공병이 2개밖에 안났어요ㅠ
미리 사두는 걸 잊고 공병들도 적게 나다보니 엑셀 시트를 안 열어서 바꿀 때를 놓쳤거든요;;


[ 컴플렉션 ]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파우더가 정기적으로 나와서 백업도 없이 걍 떨어질 때쯤 되면 하나씩 사서 쓰는 항목.
컨투어와 하이라이터 정도만 쓰는 재미가 있었죠.
그치만 코로롱이 되고 나서 어느 시점에 파운데이션 사용을 멈췄습니다.
더 있다가 컨실러 쓰는 것도 멈췄어요ㅋㅋㅋ

20년에 컨실러 사용이 확 늘어난 건 동시에 파운데이션 대신 컨실러를 열심히 썼고, 동시 오픈한 제품들이 끝났기 때문이었어요.
21년에는 컨실러도 자주 빼먹으면서 0개 공병입니다. 파우더만 꾸준히 완팬중이네요~

올해는 개봉한 컨실러 공병내고, 역시 오픈은 되어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컨실러를 대체해보려고 해요.
컨투어와 하이라이터는 겹쳐서 묻혔지만 2017년에 공병낸 베네피트 훌라와 에뛰드 얼굴선 이후에 공병이 없네요ㅋㅋㅋ
올해 나스 라구나랑 미스리버티 정도 달려야 겠습니다.
공병내도 팔레트로 들어 있어서 카운트는 안 되겠네요;

9) 이글립스 블러 파우더 팩트 1호 (9g)
색이 있는 프레스드 파우더로, 뭔가 두껍게 올라온달까 좀 케이키한 느낌이에요.
저렴하긴 했는데 재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10) 클리오 스테이 퍼펙트 노세범 블러 팩트 (10g)
블러링 효과가 괜찮은 투명 프레스드 파우더에요.
내장 퍼프가 극세사 같은 느낌으로 좀 특이합니다.
힛팬을 미친 속도로 냈는데 와플팬이어서 그랬는지 사각팬이라서 그랬는지 힛팬하고 나니까 파우더가 계속 깨진다는 니낌이었어요.
퍼포먼스는 괜찮아서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연속으로 프레스드 파우더 썼더니 루스 파우더가 땡겨서 지금은 메이크업포어베 루스 파우더 쓰는 중이에요ㅎ


2021년 메이크업 공병은 이게 다에요~
올해는 좀 더 힘내서 평소의 루틴을 회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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