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제주도 여행 파우치

3박4일 제주도 여행. 초간단하게 챙긴 파우치.

너무 초간단이라 스킨케어까지 한 파우치로 끝났다.

그래서 오늘은 챙겨간 스킨케어도 소개하는 걸로.

1.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젤

같은 브랜드 선크림 기획세트를 샀더니 같이 줬던 대용량 샘플.

안 챙길까 하다가 올레길을 걷고 오름을 오를 계획이 있어서 탈까봐 챙겨갔는데 신의 한수였다.

미친듯이 탔거든....

2. 달바 비건 더블 세럼 멀티밤

나쁘진 않지만 고작 10g 소용량에 투명한 제품 & 스틱 특징상 얼굴 전체에 발렸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보통 때는 아이크림 대용으로 눈 밑이랑 팔자주름 정도 바르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립밤 대용으로도 씀.

파우치 챙길 때는 유용하긴 하다. 

3.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밤 토너

하나 남은 스킨 샘플이라 어디 갈 때만 아껴서 들고 다니는 중.

에센스 타입 스킨이다. 무난하지만 최소한의 영양감은 있는 느낌.

4.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이글루스가 맛이 가서 선크림 사진만 안 올라간다-_-; 

챙겨간 건 50ml 선크림 본품이었고 얼굴 뿐 아니라 몸에도 아주 잘 썼다.

(+얼굴에 쓸 샘플 선크림만 챙겨온 친구들의 팔과 다리, 목 뒤도 책임짐ㅎ)

5. 지방시 크림 섀도우 베이지무슬린
파우치에 넣기 딱 좋은 워터프루프 크림 섀도우.
은펄 베이지 컬러로 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서 눈두덩이에 적당히 발라주면 이 제품 하나만으로도 눈화장 완성이다ㅋ

6. 메이블린 컬러타투 배드 투 더 브론즈

역시 파우치에 넣기 좋고 하나만으로도 화장을 끝낼 수 있는 배드 투 더 브론즈도 챙겨갔다.

쓸 떄마다 너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함ㅎ

7. 미샤 이탈프리즘 아이섀도우 레이스셔링
사진엔 없지만 어디 갈 때 꼭 챙기는 파우치템. 

레이스셔링은 하이라이터, 아이섀도우 겸용으로 아주 잘 썼다.

사진에 없는 이유는....

셋째날 화장실에서 화장하려고 열었는데, 제품이 케이스에서 분리되어서 젖은 세면대 위로 떨어졌기 떄문-_-;

그 날까지만 쓰고 분리수거 하고 돌아왔음.

8. 클라랑스 립 컴포트 오일 04 캔디
입술도 통통해보이고 아주 살짝 도는 핑크 틴트가 발랄하다.

이 제품을 챙긴 건 립밤으로도 쓰려고 했기 때문인데 달바 멀티밤이 그 역할을 해서 그냥 화장할 때만 썼다.

크고 통통한 어플리케이터도 아주 맘에 듦!

4월에 사서 그렇게 많이 안 썼는데도 벌써 저 만큼이 닳았다ㄷㄷ

9. 닉스 버터글로스 크림 브륄레
올해 프로젝트 팬이기도 하고, 핑크 말고 누드도 쓰고 싶을 거 같아서 챙겼다.

캔디 이틀, 크림 브륄레 이틀 썼으니까 공평했다ㅎ

10. RMK 컬러 퍼포먼스 치크스 02 레드코랄
블러셔로는 브러쉬 내장형인 RMK 레드코랄이나 에스티로더 블러싱누드를 자주 챙기는데,
이번에 아이섀도우를 거의 안 챙겨서 여차하면 섀도우로도 쓰려고 세 컬러가 따로 있는 레드코랄로.
+ 비가 와서 블러셔는 하루만 썼고, 섀도우로도 하루 썼다.

11. 머지 더 퍼스트 브로우 펜슬 B2.피칸 브라운
그 동안은 거의 섀도우로 눈썹을 그려왔는데, 

아무래도 여행에서는 펜슬이 압도적으로 편하다.

12. 메이블린 핏 미! 컨실러 라이트 + 메이크업포에버 UHD 파운데이션 #Y225

사진 속 핏미 컨실러를 거의 다 써 가서 메포 UHD 파데를 섞어갔다.

컨실러 처럼 잘 썼음!

파우더 챙겨가는 걸 있어서 파우더 챙긴 친구한테 빌려 썼음ㅎ

13. 메이블린 뉴욕 더 폴시 볼륨 익스프레스 마스카라
마스카라는 한 번에 하나만 개봉하니까...

당연히 요새 쓰고 있는 폴시로 챙겨 감ㅎ

뷰러 안 챙겨 갔지만 만족 스러웠다.

혹시 몰라서 개봉일 확인했는데, 6월까지 써도 될 거 같다ㅎ

예상치 못하게 비가 와서 올레길을 비 맞고 걸었기 때문에...

간소하게 챙겨갔지만 더 간소하게 화장했다ㅎ

P.S. 제주도 진짜진짜 오랜만에 간 거 였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왜 한달살기 유행하는지 완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