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병이 별로 없어서 3개월 묵혀둔 공병 정리로 돌아왔습니당>.<





1. 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춰 케어(4.25g)

언제나 든든한 가성비 립밤. 니베아 립케어에요.
아주 저렴하게 샀던 3개 세트의 마지막 립밤이구요,
역시 면봉으로 바닥까지 긁어서 완전 공병냈어요.
기록을 보니까 1년에 한 개씩 썼네요;; 3년동안 니베아...
재구매의사 물론 있구요,
이 다음으로는 클렌징워터와 젤 크림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아쥬 립밤을 개시했어요.
니베아보다 좀 더 단단한 스타일인데 이것도 촉촉해서 잘 쓰고 있어요.
22년 12월 공병은 이게 끝이었어요ㅋㅋㅋ 그래서 포스팅 못 함.
2.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50ml)

수분감 만땅인 수분크림 느낌의 선크림이에요.
많이 발라도 피부가 불편하지 않아서 퍽퍽 잘 썼어요.
다만... 이런 제형인데 정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제대로 날까하는 물음표가 있긴 했어요ㅋㅋ
올영에서 2개 세트로 샀던 제품의 마지막 튜브였고,
튜브류들은 언제나 컷팅해서 속까지 박박 긁어서 완전 공병냅니당ㅎ
이번에도 마찬가지!
재구매의사는 있는데, 여름엔 좀 더 자외선 차단이 잘 될 것 같은 제품을 쓰고 이 제품은 겨울쯤에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다음으로는 셀퓨전씨 아쿠아티카를 개봉했어요.
셀퓨전씨 선크림에서는 믿고 쓰는 브랜드가 되어서 라인을 하나씩 뽀개는 중이에용
아쿠아티카는 이름에서처럼 수분감 뿜뿜한 세럼? 젤? 제형인데,
어떻게 보면 라운드랩 자작나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게 23년 1월의 공병 땡!이었어요ㅋㅋㅋㅋㅋ
3. 퓨어 플랜트 소스 퓨어 피지 바디 버터 (60ml)

예전에 결혼 답례품으로 받은 바디버터에요.
전 바디로션, 바디버터, 바디오일 같은 몸에 바르는 제품은 거의 안 쓰거든요?
한 겨울에 발뒤꿈치 정도만 가뭄에 콩 나듯 씁니다.
그래서 바디제품 공병이 진짜 오랜만이고 기록을 보니 오픈한지 38개월차에 공병냈더라구요?
암튼 2월에 깁스를 풀었더니 왼 다리 전체에 각질이 하얗게 올라왔거든요ㅠㅠㅠ
특히 발은 난리난리 진짜 더럽... 말잇못ㅠㅠㅠ
간호사가 때를 밀거나 하지 말고 바디로션을 듬뿍 바르라고 해서 급속도로 공병냈어요ㅋㅋㅋㅋ
바디버터이기 때문에 유분감 넘치고 바른 후에도 오래갑니다.
향이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같은 이유로 선물로 받았던 조말론 바디로션을 뜯었는데,
오! 그 동안 써봤던 바디제품들 중 가장 향이 좋고 보습감이 없다시피 아주아주 라이트해서 쓰기가 좋더라구요? ㅋㅋㅋ
아, 제가 좋아하는 오 로즈의 바디로션 버전이에요.
몸에 로션이 남는 느낌이 싫어서 바디제품, 핸드크림 안 쓰는데 보습되는 느낌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꼬박꼬박 잘 쓰고 있어요ㅋㅋㅋ 혹시 몰라서 바디오일 한 두방울 섞어쓰구요. = 그나마도 왼쪽 다리만 바릅니다ㅋㅋㅋ
이 바디오일도 사실 보습감보다는 향이 좋아서 쓰는데 (반디 오일, 만다린 부케 향) 유통기한은 사실 말도 안되게 많이 지났구요, 원래는 헤어에센스 개념으로 머리카락 끝쪽에만 살짝 바르고 말리는데 쓰고 있어요ㅋㅋㅋㅋ
아무튼 제가 바디제품을 살 리가 없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는 없어요!
4. 달바 비건 더블 세럼(30ml)
사진이 없긴 한데 지금까지 써 본 달바 제품 전부 만족하고 있어요.
촉촉하고 제품력 자체는 전부 만족하구요,
불만은 재활용&분리수거가 어려운 케이스 재질과 용량 대비 가격이 좀 비싼 느낌?
이 제품도 달바 특유의 흔들어 쓰는 제품인데, (오일층이 분리되어 있음.)
설명서에 2~3펌프 쓰라고 해서 첫날 3펌프 썼다가 아주 후회하고 그 다음부터는 1.5펌프로 썼어요.
용량이 작기 때문에 원래는 빛의 속도로 공병이 나야 했지만,
수영장을 다니면서 기초를 따로 챙겨다녔기 때문에 공병에는 2.5개월쯤 걸렸어요.
가장 건조한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당분간 세럼/에센스류는 쓸 생각이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보다는 빌리프 넉다운밤이나 넉다운 워터 에센스가 저한텐 더 찰떡일 거 같아요!
5.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밤 (75ml)

대용량 튜브 제품으로 아쿠아밤이랑 함께 자주 공병이 나는 라인이에요ㅎ
마찬가지로 수영장을 다닐 땐 다른 기초 제품을 썼기 때문에 이 전보다 공병에 시간이 좀 더 걸렸어요.
이 전엔 같은 용량 공병에 4개월 쪼끔 넘게 걸렸는데, 이번엔 7개월이나 걸렸거든요;;
암튼 역시 컷팅해서 박박 긁어 썼구요, 당근 재구매 의사 있슴돠!!
6. 스틸라 올 파이어드 업 글리터 & 글로우 아이섀도우 세트 팔로우 더 선(0.07 fl. oz.)

코로롱이 세상을 뒤엎기 직전인 2019년에 여행가면서 산 미니세트 중 한 개에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기억하구요!
무난하고 여리한 노란색 계열이라 여기저기 쓰기 좋았어요.
전 특히 언더에 주로 썼어요.
스틸라 메탈글리터 답게 미니가 훨씬 더 빨리 굳어서 이쯤해서 보내줍니다.
같은 세트의 남은 제품들도 심상치 않기 때문에 올해 열심히 써서 처리하려구요ㅎㅎ
3월에는 이미 마스카라 하나 공병냈구요,
2월에 프라이머 샘플을 컷팅해서 그것도 공병낼 것 같아요.
이거 외에는 딱히 공병낼 것 같은게 없긴 하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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